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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rizio Pollini

2008. 6. 5. 00:44 | Posted by Arge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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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urizio Pollini ,1942. 1.5~ )



이탈리아 피아니스트로 비르투오조의 기량과 다양하고 대담한 레퍼토리는 마우리치오 폴리니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이다. 그는 일찍이 그의 이러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여 발전시킬 수 있었다. 1957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어린 나이에 그의 재능을 여실히 증명시켰다. 이후 1959년 밀라노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다음해, 에토르 포촐리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또한 1960년 바르샤바 쇼팽 콩쿠르에서 심사 위원 전원 일치로 1위 입상자가 되었다. 이 때 심사 위원장이었던 루빈스타인은 “여기 심사위원 중에서 그 만큼 잘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이 시기 그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EMI에서 녹음했는데 이 음반은 시적임과 동시에 정밀함의 극치였다고 평가 된다.

폴리니는 잠시간의 연주활동 후 장기간 모습을 감추었다. 그의 은퇴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했지만, 1968년 복귀한 후, 그는 다시 한번 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폴리니는 독일 Grammophon과 십년간 클래식 음반을 녹음했는데, 여기에는 베토벤의 마지막 5개 소나타와 4개의 콘체르토, 쇼팽 에튜드, 쇤베르크의 솔로 작품, 슈만의 판타지, 버르토크의 《협주곡 2번》,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7번》, 불레즈의 《소나타 2번》, 그리고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르슈카》의 3개 악장이 있다. 이 음반의 해석은 모두 명료함, 파워, 그리고 지적인 밝음(intellectual lucidity)이 어우러져 있다. 이는 미켈란젤리(Michelangeli)를 떠올리게 한다. 사사리 미켈란젤리는 폴리니와 몇 달 동안 함께 공부한 사이이다. 그는 이전 세대로부터 그들과 같은 감성을 이어왔는데, 여기에는 바크하우스, 피셔, 파스킬, 크로토(Cortot), 그리고 기제킹이 있으며, 지휘자로는 카라얀, 토스카니니, 특히 미트로폴로스(Mitropoulos)가 있다.

폴리니는 학생 때부터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와 우정을 다지면서, 그들은 제2빈악파의 음악, 1960년대의 음렬주의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연주했다. 폴리니의 현대 음악에 대한 해석이 뛰어나다는 평가는 그가 이처럼 현대 음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연구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는 불레즈, 노노, 슈톡하우젠과 같은 작품에서 그의 음악 해석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현대음악에 대한 이러한 애정은 현대 음악에 생소한 많은 청중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도 한다. 폴리니는 아바도와 함께 이탈리아의 공장 근로자들을 위해 직접 공장에 찾아가서 연주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연주활동은 현대음악을 소개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고전음악에 대한 새로운 청중을 낳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폴리니는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울 만큼 과묵하다. 아니 거의 인터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1980년대 말 그는 예전보다 용이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그러나 이 시기 그의 연주는 불안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어쨌든 그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각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것은 사실이다. 다음은 독일 페터스에서 풀찬된 ‘음악가의 대화’ 시리즈에 실린 폴리니의 인터뷰 일부이다. 여기서 그의 연주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직접 연주해서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음악에 대한 길은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능한 많은 문헌을 알기 위하여, 나는 아주 많은 작품을 나만을 위해서 계속 연주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씩 레퍼토리 속에 도입해 갈 때만다 조금은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중략) 물론 콘서트 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편이 대개의 경우 좋습니다. 저도 그런 날에는 가능한 오래 수면을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 할 때에 생각했던 이것저것을 콘서트 전에 모두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음악을 만든다는 것을 위해 완벽할 때까지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입니다. 오히려 저는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을 때에, 설령 그것이 벌써 몇 백 번이나 쳤던 곡일지라도, 그 음악 속에서 항상 무엇인가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대체로 콘서트 시작 바로 직전에 연주장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출처 : http://classicnow.com